■도쿄 산책/신주쿠구 新宿区

[신주쿠]고양이 카페 : 캬리코

한스^^ 2015. 1. 18. 19:03

1월 17일 토요일 오전.

직장 동료와 함께 힐링을 찾아 1년 반만에 찾은 고양이 카페.

그 이름은 "캬리코"

외국인 관광객들도 자주 올 정도로 신주쿠에선 가장 유명한 네코 카페입니다.

 그래서인지 가게 앞,안에선 영어로 된 간판 및 안내문을 볼 수 있습니다.

 

*캬리코 홈페이지(일본어) : http://www.catcafe.jp/shop_shinjyuku.html

 

 

캬리코의 접수는 6층입니다.

캬리코에서는 12세미만 어린이, 취객은 입장할 수 없으니 주의하세요.

고양이가 예민한 동물이라 움직임이 빠르거나 소리가 큰 사람들을 무서워합니다.

 

6층에서 접수를 하면 입점전표를 프린트한 목걸이를 목에 겁니다.

입장료는 평일은 1시간 1,000엔

주말은 1시간 1,200엔이며

드링크 및 고양이 간식비는 별도입니다.

또한 상기 금액은 가게를 나갈때 후불로 지불합니다. 

 

입장할때 스탭으로부터 여러 설명을 듣습니다.

아무래도 생명을 다루는 카페이다보니 이부분은 엄격합니다.

먼저, 신발을 갈아신고 손을 비누로 씻고 알코올로 소독합니다.

외투와 가방을 록커에 맡긴뒤 고양이가 있는 곳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고양이가 있는 곳에 입장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힐링타임입니다.

 

캬리코에서는 6층과 5층 복층으로 고양이 스패이스가 있습니다.

5층엔 햇빛이 들어오는 곳이며 고양이와 사람들이 많은 곳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5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캣워크 보이시지요?

 

여기가 바로 5층 전경입니다.

 

캬리코에는 여러 종류의 고양이가 있습니다.

다만, 고양이들이 사람들을 너무 많이 보다보니

사람 자체에 관심도 없고 도망도 가고 장난감을 들어도 리액션이 적습니다.

오직 과금아이템인 닭고기(300엔)만이 고양이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양이를 보거나 쓰담아주거나

혹은 햇살아래 만화책을 보면서 고양이와 함께하는 시간자체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반려동물을 키운 적이 없어서 동물들을 잘 못다룹니다.

그런 제가 할 수 있는건 고양이 사진을 찍고 쓰담아주고

욕심이 과하면 고양이 앞발의 젤리를 살짝 눌러 보는 거입니다. 

 

 

 

 

 

 

 

 

 

 

고양이와 꼭 놀아야한다는 것보다는

고양이와 한공간에서 지내는 시간을 즐기고 싶다는 맘으로

오신다면 평화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